로스트볼·리퍼브 공 써도 될까? 물에 빠진 공 성능과 등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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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핵심만
- 1물속에 있던 공이 성능을 잃는지는 연구마다 결론이 달라요. 다만 커버가 긁히거나 갈라진 공은 물이 더 잘 스며든다는 점은 공통이에요.
- 2페인트를 덧칠한 재도장 공은 한 로봇 테스트에서 새 공보다 드라이버 거리가 6~13야드 짧았고, 무게도 대부분 규칙 한도를 넘었어요.
- 3등급 이름은 판매처마다 달라요. 같은 모델·연식인지, 재도장했는지, 커버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로스트볼, 리퍼브 공, X-아웃은 무엇이 다른가
로스트볼은 골프장 연못이나 숲에서 회수한 공을 세척하고 상태별로 나눠 다시 파는 중고 공이에요 5. 영어권에서는 '레이크볼(lake ball)'이라고도 불러요 7. 이름이 비슷해도 손을 댄 정도에 따라 성격이 달라요.
국내 판매처에서 '리퍼브'라는 말이 세척만 한 공을 뜻하는지, 페인트를 다시 입힌 공을 뜻하는지는 판매처 설명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아래에서 보듯 둘의 성능 차이는 꽤 클 수 있어요.
물속에 있던 공, 성능이 떨어질까
GOLF.com은 이 질문의 답이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정리해요 1. 타이틀리스트 측은 GOLF.com에 모든 골프공 소재는 정도는 달라도 수분을 흡수하고, 물속은 가장 극단적인 조건이라며 '언제 빠졌는지,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면 설계대로 날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어요 1. 얼마나 오래 있으면 문제인지는 수온, 진흙, 얼음 같은 변수가 많고 공마다 흡수 속도가 달라 정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1.
다른 결과도 있어요. GOLF.com에 따르면 2023년 국제골프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olf Science)에 실린 연구에서는 연못에 1년 동안 있던 프리미엄 공이 최적 조건에서 보관한 공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냈어요. 다만 이 연구는 일부 연구비를 골프공 회수(다이버) 업체에서 받았어요 1. USGA 장비 기준 담당 책임자는 USGA가 이 주제를 깊이 연구하지는 않았다면서, 거의 모든 현대 골프공에는 방수 코팅이 있고 코팅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한동안 큰 성능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어요 1.
반대로 GOLF.com의 다른 글은 물에 빠진 공이 가방이나 창고에 둔 공보다 훨씬 빨리 상하고, 몇 시간 만에 물이 커버로 스며든다는 연구도 있다고 소개해요 2. 다만 이런 연구는 대부분 오래전에 이뤄졌다는 점도 함께 짚어요 1. 여러 출처가 공통으로 말하는 건 하나예요. 커버가 긁히거나 갈라진 공은 물이 더 잘 스며들어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이고, 공이 물속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겉으로 알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1.
재도장 공 테스트: 숫자로 본 차이
MyGolfSpy는 2021년 한 재도장 공 브랜드의 '프로 V1' 재도장 공을 새 2021년형 타이틀리스트 프로 V1과 비교했어요. 로봇으로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세 가지 스윙 스피드에서 쳤고, 공 자체의 크기·무게·컴프레션도 쟀어요 3.
| 항목 | 새 프로 V1 (2021년형) | 재도장 프로 V1 |
|---|---|---|
| 평균 컴프레션 | 87 | 99 (가장 무른 공 93, 가장 단단한 공 126) |
| 평균 지름 | 1.6807인치 | 1.686인치 |
| 평균 무게 | 1.6091온스 | 1.6301온스 (24개 중 23개가 USGA 한도 1.62온스 초과) |
| 드라이버 거리 (헤드 스피드 115·100·85mph) | 기준 | 13 · 7.5 · 6야드 짧음 |
| 아이언 거리 (같은 세 단계) | 기준 | 7 · 5 · 1.5야드 짧음 |
| 박스 구성 | 한 모델 | 2015년형과 2017년형이 섞여 있음 |
MyGolfSpy는 덧칠한 페인트 때문에 딤플(공 표면의 오목한 홈)이 얕아지고 가장자리가 둥글어져, 커버에 상처가 없더라도 원래 설계대로 날지 않는다고 설명해요 3. 공이 커지고 무거워진 것도 페인트 층 때문으로 봤어요 3. 이 결과는 한 브랜드의 한 묶음을 시험한 것이고, MyGolfSpy도 다른 재도장 업체 제품은 더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어요. 그러면서도 아끼려면 재도장 공보다 상태 좋은 중고 공(재도장하지 않은 공)을 사는 편이 낫다고 결론 냈어요 3.
등급 표기, 어떻게 읽을까
로스트볼 등급에는 공통 기준이 확인되지 않았어요. 2009년 MyGolfSpy에 실린 글에서 한 회수 업체는 등급을 이렇게 나눴고, 같은 등급을 다른 판매처는 AAAA·AAA·AA나 '1st Quality' 같은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고 소개했어요 5. 이 글은 외부 기고자가 쓴 체험기라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새 공과 비교하면, 그리고 시합에서 써도 될까
새 공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변해요. MyGolfSpy는 소재가 서서히 단단해져서 컴프레션(공이 눌리는 정도) 90인 공을 2~3년 선반에 두면 100 가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해요. 2~5년 된 공은 연습이나 가벼운 라운드에 충분하고, 5년이 넘었거나 덥고 습한 곳에 보관했다면 교체를 생각해 보라고 권해요 4. GOLF.com은 잘 보관하면 5년 넘게 간다고 말하는 제조사도 있고, 공을 많이 친다고 컴프레션이 빠지기보다 딤플이 먼저 상한다고 설명해요 2.
규칙상 경기에서는 적합한 공(장비 규칙에 맞는 공)을 써야 하고, 부적합한 공으로 친 스트로크는 실격 대상이에요 6. R&A 규칙 해석 4.2a(1)/2에 따르면 X-아웃 공과 리퍼브 공은 부적합하다는 강한 증거가 없으면 쓸 수 있어요. 하지만 대회가 '적합 공인구 목록에 있는 공만 쓰라'는 로컬룰을 두면 쓸 수 없어요 6. National Club Golfer는 이 로컬룰이 동호회 대회에서는 드물고, 상위 아마추어·프로 대회에서 주로 쓰인다고 설명해요 7. 위 테스트처럼 무게가 한도를 넘는 공이라면 적합성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3.
정리: 로스트볼 살 때 체크리스트
출처
- 1GOLF.com - Do golf balls lose their effectiveness sitting underwater? Depends who you ask
- 2GOLF.com - Fully Equipped mailbag: Do golf balls have an expiration date?
- 3MyGolfSpy - MyGolfSpy Lab: Reload Pro V1 Refinished Golf Balls
- 4MyGolfSpy - Do Golf Balls Go Bad? Here's What You Need to Know
- 5MyGolfSpy - How Do Recycled Golf Balls Really Perform? (2009년 외부 기고)
- 6R&A - Rules of Golf, Rule 4 (4.2a 및 해석 4.2a(1)/2)
- 7National Club Golfer - Refurbished golf balls: Can you use lake balls in a competition?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라운더 골프가 정리했어요. 내게 맞는 장비는 스윙과 체형에 따라 달라서, 가능하면 매장 피팅이나 시타로 확인해 보세요.